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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 식단, 탄수화물은 줄이고 무엇을 먹어야 할까

탄수만 줄인다고 끝이 아닌 이유

저탄수 식단, 탄수화물은 줄이고 무엇을 먹어야 할까
저탄수 식단


 

저탄수 식단은 탄수화물을 얼마나 줄이고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요? 일반적인 저탄수화물 식단부터 저탄고지·키토제닉의 차이, 먹으면 좋은 음식과 줄여야 할 음식, 일주일 식사 구성법과 영양 관리까지 알아보세요.


 

저탄수 식단이란


 

저탄수 식단이란 쉽게 말해 하루 식사에서 탄수화물의 섭취량이나 열량 비중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탄수화물을 얼마나 제한하는지에 따라 식단의 구성도 달라집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식단의 기본 원리


 

탄수화물 중 당류와 전분은 소화와 흡수 과정에서 혈당에 영향을 주는데 저탄수 식단은 이런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이때 밥이나 면을 줄여도 과자나 달콤한 음료를 자주 먹는다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예상만큼 줄지 않을 수 있어, 주식뿐 아니라 간식과 음료도 함께 살펴야 해요.


 

일반적인 식사와 달라지는 영양소 구성


 

탄수화물의 열량 비중을 낮추면 단백질과 지방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져요. 실제 식사에서는 밥의 양을 조절하고 생선, 달걀,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곁들이는 방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버터나 기름진 육류만 늘리기보다 생선과 견과류 등으로 지방의 종류도 다양하게 챙기는 것이 좋아요.


 

탄수화물을 무조건 끊는 식단과의 차이


 

탄수화물은 밥과 빵뿐 아니라 과일, 우유, 콩류, 채소에도 들어 있어요. 이러한 식품을 모두 제외하면 함께 섭취하던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까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탄수 식단은 탄수화물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전부 끊기보다, 식품의 종류와 먹는 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돼요. 통곡물이나 과일도 자신이 정한 탄수화물 섭취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탄수 식단의 종류

저탄수 식단 종류


 

부담을 낮춘 일반적인 저탄수화물 식단


 

처음부터 너무 강도 높은 저탄수 식단을 시작할 필요는 없어요. 기존 방식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한비만학회·대한당뇨병학회·대한고혈압학회가 2022년 발표한 공동 합의문에 따르면 탄수화물이 하루 총열량의 26~45%를 차지하는 식사를 ‘완만한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분류해요. 이런 식단의 경우, 곡류나 과일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식사를 할 때는 밥을 완전히 빼기보다 양을 줄이고 반찬 구성을 조정하는 방식도 활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밥의 양은 덜어내고, 달걀찜이나 생선구이, 나물이나 채소 반찬을 곁들이는 식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이야기하는 탄수화물 비중 40~45% 식사에서도 곡류와 과일, 우유가 포함되어 있어, 우리에게 익숙한 한식 안에서도 탄수화물의 비중을 낮추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


 

고단백 저탄수화물 식단은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단백질 식품의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에요. 단백질은 근육의 유지와 운동 후 회복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공급하므로, 운동을 병행하면서 단백질 섭취도 충분히 챙기려는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밥을 적게 먹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매 끼니 단백질의 분량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닭고기나 생선, 달걀, 두부, 무가당 그릭요거트 등을 식사에 나누어 활용할 수 있어요. 아침에 빵만 먹었다면 빵의 양을 조절하고 달걀이나 요거트를 더하는 식입니다. 고단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백질 보충제를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식품으로 먹는 양까지 포함해 구성하면 됩니다. 지방의 비중을 높이는 저탄고지와 달리, 이 방식은 단백질 공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요.


 

지방 비중을 높이는 저탄고지 식단


 

저탄고지는 ‘저탄수화물·고지방’의 줄임말로, 줄어든 탄수화물 대신 지방이 식사의 주요 에너지원이 되도록 구성하는 방식이에요. 단백질도 함께 섭취하지만, 고단백 식단처럼 단백질의 양을 늘리는 것이 중심은 아닙니다. 생선이나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 지방을 함유한 식품의 비중이 커지므로, 어떤 식품으로 지방을 채우는지가 식단의 특징을 결정해요.


 

저탄고지와 키토제닉은 같은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완전히 동일한 개념은 아니에요. 저탄고지는 탄수화물과 지방의 구성 비율을 설명하는 말이고, 키토제닉은 탄수화물을 더 엄격하게 제한해 케톤이 생성되는 상태를 유도하는 식단입니다. 따라서 밥을 조금 줄이고 지방을 더 먹는다고 해서 모두 키토제닉 식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탄수화물을 크게 제한하는 키토제닉 식단


 

키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 공급을 크게 줄여 몸이 지방과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에요. 케톤체는 간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이러한 이용이 증가한 상태를 ‘영양적 케토시스’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저탄수 식단보다 제한이 엄격해 밥과 면뿐 아니라 과일, 우유, 콩류 등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까지 계산해 식사를 구성하게 됩니다.


 

이 식단에서는 지방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단백질은 필요한 양을 확보하되, 무조건 고단백으로 구성하지는 않아요. 먹을 수 있는 식품의 범위가 좁아지는 만큼 채소와 식이섬유가 지나치게 줄지 않도록 계획해야 합니다. 특히 인슐린이나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당뇨병 약을 사용하고 있다면 급격한 탄수화물 제한에 맞춰 약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시작 전에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해요.


 

저탄수 식단에서 먹으면 좋은 음식

저탄수 식단 추천


 

생선·달걀·두부·살코기 등 단백질 식품


 

생선과 달걀, 두부, 살코기는 저탄수 식단에서 식사의 중심으로 활용하기 좋은 단백질 식품이에요. 다만 같은 육류라도 부위에 따라 지방 함량이 다르므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고르고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육류만 반복하기보다 생선과 달걀, 두부를 번갈아 선택하면 단백질 공급원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어요.


 

조리할 때는 재료 자체에 더해지는 탄수화물도 살펴보세요. 생선이나 고기에 밀가루, 빵가루를 입히거나 설탕이 들어간 양념을 많이 사용하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납니다. 생선구이, 달걀찜, 두부 부침, 살코기 수육처럼 양념을 조절하기 쉬운 메뉴를 활용하면 식사를 구성하기 편해요.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채소


 

상추와 시금치, 청경채, 오이, 애호박, 브로콜리, 버섯류는 전분이 적은 채소로, 탄수화물 섭취량을 크게 늘리지 않으면서 식사에 활용하기 좋아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도 함께 얻을 수 있어, 밥의 양을 줄인 자리에 곁들이면 식사의 부피와 영양 구성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반면 감자와 고구마, 옥수수는 채소처럼 곁들여 먹더라도 탄수화물 공급원으로 계산해야 해요. 대한당뇨병학회의 식품교환표에서도 감자와 고구마 등은 밥과 같은 곡류군에 포함합니다. 따라서 밥을 줄인 뒤 감자샐러드나 고구마를 많이 추가하기보다는, 잎채소나 브로콜리 같은 채소 반찬을 활용하는 편이 탄수화물 양을 조절하는 더 쉬운 방법입니다.


 

견과류·씨앗류와 불포화지방 식품


 

호두와 아몬드, 해바라기씨 등은 불포화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에요.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도 활용할 수 있고, 버터나 기름진 육류에 치우치지 않고 지방을 공급하는 선택지가 됩니다. 샐러드에 견과류를 곁들이거나 채소를 조리할 때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는 식으로 식사에 더해보세요.


 

다만, 견과류와 기름은 적은 양으로도 열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존에 먹던 지방을 대체하거나 필요한 만큼 곁들이는 방식이 좋아요. 견과류는 봉지째 먹기보다 먹을 양을 덜어두고, 기름도 용기에서 바로 붓기보다 숟가락으로 양을 가늠하면 사용량을 조절하기 편합니다.


 

탄수화물도 종류와 양을 고려해 선택하기


 

탄수화물을 비교적 완만하게 줄이는 식단이라면 현미와 귀리, 통밀처럼 식이섬유가 남아 있는 곡류를 정해둔 분량 안에서 활용할 수 있어요. 과일도 주스보다는 과육을 그대로 먹는 형태로 선택하면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더라도 남겨두는 식품의 영양적 가치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다만 현미밥이나 통밀빵으로 바꿨다고 탄수화물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식품의 종류를 바꾸는 것과 먹는 양을 줄이는 것은 별개의 과정이에요. 밥에 고구마나 떡을 곁들이는 날에는 각각을 따로 보지 말고 한 끼에 들어가는 곡류의 분량을 함께 조절해 주세요.


 

저탄수 식단에서 줄여야 할 음식

저탄수 식단 금기 식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디저트


 

저탄수 식단의 실천을 결심했다면 탄산음료, 시럽을 넣은 커피, 과일청으로 만든 에이드처럼 당류가 더해진 음료의 섭취 빈도를 살펴야 합니다. 이런 음료는 물이나 무가당 차로 바꾸고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같은 디저트는 먹는 횟수와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다만 설탕 대신 꿀이나 시럽을 사용했다고 해서 당류 섭취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에요. 설탕을 따로 넣지 않은 과일주스에도 과일에서 나온 당류가 들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꿀과 시럽, 과일주스에 들어 있는 당류도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유리당’에 포함해요. 따라서 실제 당류 함량과 마시는 양을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흰 빵·과자 등 정제 탄수화물 식품


 

흰 밀가루처럼 곡물의 겉껍질과 배아를 제거한 원료는 정제 과정에서 식이섬유와 일부 비타민과 무기질이 줄어듭니다. 이를 주원료로 만든 흰 빵이나 크래커 등은 통곡물 식품보다 식이섬유가 적은 경우가 많아요. 빵과 과자로 끼니나 간식을 자주 해결한다면 먹는 빈도와 분량부터 조절해 보세요.


 

특히 담백한 빵이나 짭짤한 과자도 단맛이 약할 뿐, 전분을 통해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저탄수 식단에서는 영양 정보의 당류만 확인하지 말고, 탄수화물 함량도 함께 읽어야 해요. 표시된 수치가 100g 기준인지 한 봉지 전체 기준인지 구분하고, 실제 먹을 양에 맞춰 계산하면 단맛만으로 판단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탄고지 식단에서도 과도한 포화지방은 주의하기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해서 버터와 생크림, 베이컨, 지방이 많은 육류를 제한 없이 먹는 것은 피해야 해요. 이런 식품 위주로 식사를 구성하면 탄수화물은 줄어도 포화지방 섭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 지방의 양뿐 아니라 공급원도 살펴봐야 합니다.


 

식물성 기름이라고 모두 불포화지방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코코넛오일과 팜유는 식물에서 얻지만, 포화지방 비중이 높은 기름입니다. 저탄수 간식이나 빵을 고를 때도 탄수화물 수치만 보지 말고 사용된 기름과 포화지방 함량을 함께 비교해 보세요.


 

일주일 저탄수 식단 구성하기

저탄수 식단표 예시


 

아침, 달걀과 채소를 활용한 간단한 식사


 

아침에는 반찬을 여러 가지 준비하기보다 달걀 요리 한 가지에 채소를 곁들여보세요. 애호박을 넣은 달걀찜, 시금치 달걀말이, 버섯을 넣은 달걀 볶음처럼 재료와 조리법을 바꾸면 비슷한 식재료로도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요.


 

달걀을 적게 사용하는 날에는 두부를 함께 넣는 방법도 있습니다. 달걀과 두부는 모두 단백질을 공급하는 식품이므로, 두부 달걀부침이나 순두부 달걀국으로 구성해도 좋아요. 여기에 미리 덜어둔 밥과 나물 반찬을 곁들이면 간단한 아침 한 끼가 됩니다.


 

점심,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챙기는 한 끼


 

점심은 도시락이나 한 그릇 메뉴로 준비하면 밥과 반찬의 분량을 정하기 편해요. 밥을 먼저 정해진 양만큼 담고, 남은 공간에 고기나 생선, 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채워보세요. 접시의 절반가량을 전분이 적은 채소로 구성하는 방법도 식사 구성을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비빔밥을 만든다면 밥을 적게 담는 대신 콩나물과 시금치, 버섯을 넉넉히 넣고 달걀이나 두부를 더할 수 있어요. 덮밥도 밥 위에 고기만 올리기보다 양배추나 청경채, 버섯을 함께 볶아 올려보세요. 양념은 처음부터 많이 섞지 않고 따로 준비하면 먹으면서 양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저녁, 생선·두부·육류를 활용해 균형 맞추기


 

저녁은 중심 반찬을 생선, 두부, 육류 순으로 번갈아 정해두면 장보기와 메뉴 준비가 수월해요. 생선구이를 먹은 다음 날에는 두부찌개를, 그다음 날에는 살코기 수육 등을 준비하는 식입니다. 육류는 기름기가 적은 부위를 활용하고, 튀김보다는 구이와 찜, 볶음처럼 조리할 때 들어가는 기름을 조절하기 쉬운 방법을 선택해 보세요.


 

찌개를 끓이는 날에는 두부나 생선, 고기가 실제로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살펴보세요. 국물과 채소만 많은 찌개보다는 단백질 식재료를 충분히 넣고, 건더기를 중심으로 담는 편이 한 끼를 구성하기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먹는다면 반찬은 같이 준비하고 밥의 분량만 각자 조절하면 별도의 식단을 만들 필요도 줄어들어요.


 

저탄수 식단을 시작할 때 놓치기 쉬운 영양 관리

저탄수 식단 영양 관리 방법


 

식이섬유가 부족하지 않도록 채소와 식물성 식품 챙기기


 

곡류와 과일, 콩류를 한꺼번에 줄이면 이들 식품에서 얻던 식이섬유도 감소할 수 있어요. 특히 고기와 달걀 위주로 식사하면서 채소까지 적게 먹으면 배변에 필요한 식이섬유를 충분히 챙기기 어려워집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과정에서도 식이섬유는 필요한 만큼 먹을 수 있도록 식단에 신경을 써야 해요.


 

채소는 생으로만 먹을 필요 없이 나물이나 채소찜, 국의 건더기 등으로 나누어 활용해 보세요. 콩류나 견과류, 통곡물도 자신이 조절하려는 탄수화물 분량 안에서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식품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식이섬유를 갑자기 많이 늘리기보다는 조금씩 더하고, 수분도 함께 섭취하면 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과 지방의 양보다 식품의 질 고려하기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있더라도 어떤 식품으로 섭취하는지에 따라 함께 들어오는 지방의 양과 종류는 달라져요. 단백질 함량만 맞추기보다 생선과 두부, 달걀, 살코기 등을 번갈아 활용하면 특정 식품에 치우치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앞에서 살펴본 포화지방에 더해 가공과 조리 과정에서 추가되는 나트륨도 놓치지 마세요. 햄이나 소시지처럼 가공된 육류, 짭짤하게 양념한 반찬 위주로 식사하면 탄수화물이 적더라도 나트륨 섭취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양념이 적은 식재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소스는 따로 곁들이면, 단백질과 지방을 챙기면서 간도 조절하기 쉬워요.


 

지나친 탄수화물 제한으로 식단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는 것과 하루 식사량을 무조건 줄이는 것은 다릅니다. 밥을 줄인 뒤 다른 음식도 충분히 먹지 않으면 탄수화물뿐 아니라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까지 부족해질 수 있어요. 식단을 조절할 때는 먹지 않을 음식만 정하기보다 남겨둘 식품과 대체할 음식을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우유나 과일에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모두 제외할 필요도 없어요. 대한당뇨병학회의 탄수화물 비중을 낮춘 식사 구성 예시에도 우유나 과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격한 키토제닉 식단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면 여러 식품군을 유지하면서 분량을 조정할 수 있어요. 며칠간 먹은 음식을 기록해 특정 식품군이 계속 빠지는지 살펴보면, 탄수화물을 더 줄이기 전에 보완할 부분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탄수 식단과 관련된 질문들

저탄수 식단 관련 질문


 

저탄수 식단을 하려면 밥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밥을 완전히 끊지 않고도 저탄수 식단을 구성할 수 있어요. 대한당뇨병학회가 제시한 탄수화물 비중을 낮춘 식사 예시에도 곡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밥의 분량을 조절하되 감자나 떡, 면처럼 같은 끼니에 먹는 다른 탄수화물 식품까지 함께 살펴보세요. 밥을 빼는 것보다 하루 식사에서 탄수화물의 양을 어떻게 조절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저탄수 식단을 하면 체중이 반드시 줄어드나요?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식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탄수화물만 줄였다고 감량이 보장되지는 않아요. 줄인 음식을 대신해 지방이 많은 식품이나 간식을 과하게 먹으면 하루 총 섭취 열량이 충분히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가 목적이라면 탄수화물의 비중과 함께 실제로 먹는 음식의 양도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무설탕 간식은 저탄수 식단에서 마음껏 먹어도 되나요?


 

‘무설탕’이라는 표현이 탄수화물까지 없다는 뜻은 아니에요. 설탕이 적더라도 밀가루나 전분 등에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고,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은 열량도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식을 고를 때는 당류뿐 아니라 탄수화물과 열량을 함께 확인하고, 표시된 기준량과 실제 먹는 양을 구분해 주세요.


 

저탄수 식단을 시작한 뒤 변비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곡류와 과일을 줄이는 과정에서 식이섬유 섭취도 함께 감소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고기와 달걀 위주의 식사가 되었다면 채소와 견과류 등 식이섬유가 들어 있는 식품을 더하고, 수분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식이섬유를 한꺼번에 많이 늘리기보다 조금씩 추가해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아요.

[콘텐츠 출처 : 헥토헬스케어 콘텐츠팀]

  • 본 컨텐츠는 헥토헬스케어 콘텐츠팀이 작성한 ‘건강 정보’ 성격의 내용으로, 특정 제품의 효능 ·효과 혹은 의료 정보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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